박지원 "安, 네거티브 방어에 집착 안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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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안철수 후보의 네거티브 대응에 대해 "너무 여기에 집착해서 자꾸 방어를 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3차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MB 아바타', '甲(갑)철수' 등을 언급해 해당 단어들이 더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박종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박종근 기자

박 대표는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많은 유세를 통해 해명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선거는 공격이다. 방어가 아니다"라며 "방어하기 시작하면 그 프레임에 갇힌다"고 덧붙였다.

3차 TV토론서 安 "MB 아바타입니까" "甲철수입니까" 잇따른 질문 지적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이 국민의당의 의석수를 문제삼아 '수권능력이 없다'는 지적을 하는 것에 대해선 "40석(미만)이기 때문에 더 패권주의가 아닌 협치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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