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소프트웨어 가장 잘 하는 나라 만들겠다"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보통신의 날'인 22일 "세계에서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1일 각 당 대선후보들은 각종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정책을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서울 용산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오종택 기자

21일 각 당 대선후보들은 각종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정책을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서울 용산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오종택 기자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문 후보는 "미국·중국의 기업들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나 우리는 후발국"이라며 "인프라와 생태계 조성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 진입을 위한 마지막 연결고리는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온 국민에게 전 생애 동안 소프트웨어를 교육받도록 하겠다"며 소프트웨어 영재 1만 명 육성과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내실화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소프트웨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유예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사진 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문 후보는 이어 "정보통신 기술 발전의 혜택이 온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사물인터넷·빅데이터·드론 등을 활용해 각종 재난과 감염병을 예방하고 사고에 투입하여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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