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선진국들의 세미나' 통계청, 아시아서 첫 개최

중앙일보

입력

통계청(청장유경준)이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열리는 ‘공식통계현대화고위급(HLG)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HLG 세미나는 UNECE, 유럽통계처(Eurostat) 등 국제기구와 아일랜드,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등의 통계청장, 차장, 국장등 40여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한다.

HLG는세계통계선진화를주도하는 OECD 통계선진국모임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아시아유일의 HLG 회원국으로참여하고있다.

세미나는 유경준 통계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과정중심의 통계생산표준화’에 대한 각국의 실제경험, 사례연구 등을 바탕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이번 세미나 개최를 통해 그동안 개별국가별로 추진해오던 통계생산방식을 효율적으로 ‘표준화’함으로써 국가통계의 시의성, 정확성 향상 및 예산절감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통계생산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큰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통계작성기관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통계생산표준모델 나라통계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있으며, 이번세미나에서 동시스템과 PC전용의나라-Pro를선진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통계작성환경 및 미래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한 통계 현대화의 노력이 선진국뿐아니라 개도국을 포함한 전세계 통계청에 확산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