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고른 득표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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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민정당 선거대책 사령탑을 맡은 이춘구 본부장은 13일 △미래에 대한 정책△조직△후보의 민주적이고 참신한 이미지 등 3개의 강점이 있어 승리는 자신한다고 말한다.
-득표 목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흑색선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양 포장해 뒷구멍에서 흘림으로써 혹시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러한 과거 정치폐습이 되살아난다면 공명선거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l야당후보 중 누가 가장 어려운 상대인가.
『호랑이가 토끼를 잡는데도 전심전력을 다하는 법이다. 어떤 특정 정당을 특별히 약하다고 보거나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나름대로 전력 투구하겠다.』
-l민정당의 취약지구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 대책은.·
『지연을 부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감정을 해소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균등한 득표를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지난번 서울대회를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 시도했던 옥외행사로서 다소 미비점이 있었으나 앞으로 이를 잘 보완 해 나갈 것이다.』
-두 김씨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어떻게 보며 그에 따른 전략은.
『이기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이미 대세가 형성돼 사소한 한 둘의 변수로선 가로막지 못하리라 본다.』
-득표활동에 있어 미흡하다고 느끼는 점은
『세상에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공개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허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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