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 미 하워드씨 함께 근무한 전동기씨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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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6·25 참전용사인 「존슨·하워드」씨 (59· 고교교사·미 일리노이주 거주)는 한국전쟁 중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함께 일했던 전동기씨(당시21세.사진·당시주소 서울충신동155)를 찾게 해달라고 13일 중앙일보에 호소.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내한한 「하워드」씨는 『전씨는 전쟁 중 북괴군으로 오인돼 UN군에게 붙잡혀 포로 생활을 해오다 국군임이 밝혀진 뒤 거제도 수용소에서 미군을 도와 북괴군 분류작업을 맡았던 영어를 잘하는 청년이었다』며 『내한한 김에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 일리노이주 졸리엣 고교에 근무하는 「하워드」씨는 서울 영동 유니버스호텔621호에 투숙, 16일까지 체한한다. 미국 연락처는 212 w.elizabeth st. yorkville llinois 60560. u.s.a^^<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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