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지구당사 피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통령 선거열기가 점차 달아오르는 가운데 12일 충주와 서울에서 대학생들이 민정당 지구당사를 습격, 화염병을 던지고 기물을 부쉈다. 경찰은 충주에서 1명, 서울에서 2명 등 대학생 3명을 연행했다.
▲12일 상오8시10분쯤 서울 성수동 277의50 동성빌딩4층 민정당 성동지구당(위원장 이세기의원) 사무실앞에서 대학생 50여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화염병5개를 사무실을 향해 던졌으나 미치지 못하고 이중1개가 건물2층 한양정공사무실 안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유리창 2장이 깨지고 사무실벽이 그을렸다.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고대 최명섭군 (22·경영4)과 이재천군 (20·정외2)등 2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청주=김현수기자】 12일 상오1시2O분쯤 충북 충주시 성내동114 보문당서점 건물2층에 있는 민정당 충북 제2지구당사무실에 건대 충주캠퍼스 학생 양동희군 (25·법학4) 등 5명이 돌을 던져 유리창16장을 깨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전화기3대, 현황판 ,인터폰 등 집기를 부수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양군은 붙잡히고 우비붕군 (24·법학2) 등 4명은 달아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