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업무용 전기료 5%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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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산업용과 업무용 전기요금이 금주내, 늦어도 내주초부터 5%씩 싸진다.
정부는 11일상오 물가안정위원회와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번 노사분규때의 임금추가인상에 따른 기업의원가부담을 덜어주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용및 업무용 전기요금을내리기로 의결하고 금명간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즉시시행하기로 했다.
가정용및 농사용 전기요금은 현행대로 변동없다.
이에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현행 ㎾당 52원9전에서 49원47전으로, 업무용은㎾당 1백31원27전에서 1백24원68전으로 내리게 된다.
심야전기요금은 5.3%인하돼 ㎾당 29원50전에서27원95전으로 낮추어진다.
이번전기요금의 인하로 도매물가에는 0.2% 인하효과가, 그리고 제조업에는 0.18%의 원가절감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은 연간 제조업계에 약1천4백억원의 비용절감이 있을것으로 계산했다.
지난5월의 평균4%인하에 이은 이번 전기요금 인하로 국내기업은 경쟁상대국인 대만과 일본에 비해 각각 10%및 1백21%의 싼전기를 쓰게됨으로서 한층더 경쟁력을 높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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