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키] 17세 청소년축구 美에 대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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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17세 청소년축구 美에 대패

한국이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14세 천재소년 프레디 아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미국에 대패했다. 한국은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라티에서 벌어진 D조 예선 1차전에서 상대 수비의 자책골로 행운의 선취골을 얻었으나 이후 무더기 골을 허용해 1-6으로 크게 졌다. 한국은 전반 11분 오웬스의 자책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16분 아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오웬스에게 전반 26분 역전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네 골을 더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우리銀, 현대 꺾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14일 춘천에서 벌어진 여름리그에서 현대를 64-61로 물리쳤다. 두 팀은 7승8패를 기록, 공동3위를 마크했다. 한편 현대는 "다른 구단이 외국인 선수에게 뒷돈을 줘 정상적으로 계약한 우리 선수가 계약조건 차이를 이유로 불만을 토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날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고, 남은 경기에서도 국내선수로만 경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국제대회 결승 진출

이라크 축구국가대표팀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라크는 14일(한국시간) 이란의 테헤란에서 열린 LG 피스컵 4개국 축구대회에서 후반 7분 터진 압둘 파야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우루과이와 16일 결승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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