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앗아간 어머니 가출|찾을길없어 눈물로 지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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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어머니가 집을 나간뒤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학교6학년 여학생입니다.
저희 집안은 부모님과 여동생 둘, 막내 남동생등 여섯식구가 지금껏 행복하게 살아왔읍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이 화목한 가정을 두고 지난 8월17일 영문도 모르게 가출했읍니다.
아버지는 괴로워 하시며 전화기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동생들은 매일같이 『빨리 엄마를 찾아내라』며 조르기 반, 울기 반으로 날을 새웁니다.
엄마가 연락만 주면 아버지와 모든 사람들은 용서한다고 하는데 찾을길이 없을까요.
어머니 이름은 최윤태로 56년 3월5일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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