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리머니는 엄지로…대선 후보 문재인의 달라진 세 가지 모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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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문재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영상] 세리머니는 엄지로…대선 후보 문재인의 달라진 세 가지 모습

대선 후보 확정 후 문 후보의 달라진 세 가지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엄지척 세리머니’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들며 환호했다. 이는 기호1번을 뜻하는 표시로 해석되며 문 후보는 대통령후보자 신청이 완료되면 정당 의석순에 따라 기호1번이 배정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국무총리급 경호’다. 대선 후보 당선 후 문 후보의 경호 차량과 인력은 2~3배로 늘어났으며 지난 4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 때는 차량 7대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했다. 문 후보에게는 앞으로 최대 30여명의 경호 인력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는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 적용되는 경호 수준이다.

세 번째는 키워드로 내세운 ‘통합’이다. 후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이었던 현충원 참배에서 문 후보는 지난 2012년에는 찾아가지 않았던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 후보는 참배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공정과 정의의 토대 위에서 정의로운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 확정 후 달라진 문재인의 세 가지 모습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글·영상 김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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