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반기문,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8일 출국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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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반기문,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8일 출국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 활동을 위해 8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김숙 전 유엔대사가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반 전 총장의 출국이 늦어지고 정치인들과 만남이 공개되면서 정치적 해석이 나왔지만 김 전 대사는 “반 전 총장이 대선정국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추기경 만나 “내일 대선 출마”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대표는 3일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모레께 출사표를 낼 것으로 생각해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한국 정치상황이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워 결심하게 됐다”며 “누군가는 옳은 신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몸 바쳐 일해야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유권자용 투표 가이드북 제작

중앙선관위가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투표 절차 등을 그림과 확대문자로 설명하는 ‘투표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를 거소투표 신고서에도 제공하고 모든 장애인 유권자에게 모의투표 체험을 1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투표소마다 휠체어가 들어가는 기표대도 설치한다.

사드 보복에 경기 중소기업 236억 피해

경기도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지난달까지 도내 중소기업 24곳이 236억5000만원의 피해를 봤다고 3일 밝혔다. ‘통관 지연’ 피해가 11곳(163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거래 중단’(6곳), ‘자금상황 악화’(4곳), ‘상표 도용에 따른 지식재산권 침해’(2건), ‘대금 결제 지연’(1건) 순이다.

이달 30일 ‘한강 멍 때리기’행사 열려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망원 한강공원 성산대교 인근에서 ‘2017 한강 멍 때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아무런 생각 없이 누가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겨루는 이 행사는 바쁜 스케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뇌를 쉬게 하자는 게 취지다. 참가를 희망한다면 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paceoutcompetitio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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