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악플 지속해서 작성한 네티즌 40여명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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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사진 김민규 기자

손연재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사진 김민규 기자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자신을 향해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네티즌 4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손연재 선수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아이디(ID) 45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ID를 쓰는 이용자들은 포털 뉴스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손연재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최순실 게이트'로 파생한 특혜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대리인은 진술을 이미 했다"면서 "온라인에서 해당 ID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특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에 소환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달 4일 공식 은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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