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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서 웃으면서 당구치는 모습 포착

중앙일보

입력

[사진 FMT 뉴스 캡처]

[사진 FMT 뉴스 캡처]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적하고 있는 30대 북한 국적 남성이 대사관에서 웃으면서 당구를 치는 모습이 일본 언론에 포착됐다.

 23일 일본 아사히TV 계열 일본뉴스네트워크 ANN에 따르면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 모습이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2층 창문을 통해 포착됐다. 김욱일은 창문 속에서 웃으면서 당구대를 쥐고 걸어 다녔다.

 한편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3일 북한 대사관에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또 다른 용의자 외교관인 현광성(44)에 대해선 신병확보를 위한 협조공문을 보냈다. 현광성도 김욱일과 함께 현지 북한대사관에 숨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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