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4년 연속 최고부자를 기록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110억 달러가 늘어난 860억 달러(약 96조 1500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우리나라 올해 예산(400조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빌 게이츠의 절친 워런 버핏이 2위에 복귀했다. 1년새 148억달러가 증가한 756억 달러였다. 버핏의 재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났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갑부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였다. 1년 동안 276억 달러가 늘어난 728억 달러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패션브랜드 자라를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인디텍스그룹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713억달러로,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이 560억달러로 평가돼 처음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1년새 55억달러 늘어난 151억 달러를 기록해, 112위에서 68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오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도 60억 달러로, 239위에 랭크됐다.
포브스의 올해 평가에서 재산이 10억 달러를 넘은 사람은 전세계 204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1조원 부자 클럽’이다. 포브스가 31년 동안 갑부 통계를 내면서 20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233명 가운데 중국 본토출신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 창업자인 존 콜리슨(26)이었다. 여성 중에 최고갑부는 프랑스 로레알그룹 상속녀인 릴리안 베앙쿠르(395억 달러)로, 14위에 올랐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빌 게이츠, 4년 연속 갑부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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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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