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설주의보…일부 도로 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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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경기도 지역에 7일 오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균 5.0㎝의 적설량을 기록,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평택이 13.0㎝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군포 8.5㎝, 화성.안산.이천 8.0㎝, 수원 6.5㎝, 의정부 4.8㎝, 파주 2.0㎝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성남 남한산성도로 4㎞구간과 영생사업소앞길(1.5㎞), 성남과 광주를 잇는 아리랑고개(1㎞).이배재(700m).중앙연구소옛길(1.5㎞), 군포 청계동길(3㎞), 여주 후리고개(1㎞) 등 7개 도로의 양방향 차량통행이 금지됐으며, 1번국도와 42번국도 등 주요 국도는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바람에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 국철 1호선 수원역의 경우 이용객이 평소보다 10% 가량 늘어났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재해대책본부는 5천100여명의 인력과 1천여대의 장비를 긴급 동원, 염화칼슘(7만4천포대, 포대당 25㎏)과 소금(2만1천포대, 포대당 40㎏), 모래(2천㎥) 등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영하의 날씨에 눈이 얼어붙어 결빙구간이 늘고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시설재배와 축산농가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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