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타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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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88오륜 준비 배우러왔다>
○…92년·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단 16명이 28일하오 내한했다. 「J·M·아바드」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이들 일행은 9일간 머무르면서 SLOOC의 올림픽준비상황과 조직운영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양 조직위간의 협조관계를 논의한다.

<23개 도시 올림픽 설명회>
○…서울올림픽에 대한국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지역별 순회설명회가31일부터 11월7일까지 올림픽성화봉송 숙박지를 비롯한 2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장·체육부장관·범민협의장·체육계원로 등 20명이 연사로 나선다.

<18개국만 악보 도착 안해>
○…올림픽 시상식 및 선수촌 입촌식 등에서 울려 퍼질 각국 국가(국가)에 대한녹음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30일 조직위에 따르면 총1백67개 IOC회원국 중 소련·쿠바·북한 등을 포함,1백25개국의 국가가 녹음완료 됐다.
아직 악보를 보내 오지 않은 나라가 18개국에 이르고 있으나 늦어도 내년4월까지는 녹음작업이 완료될 예정.

<88대목 겨냥한 상혼극성>
○…88올림픽 대목을 노리는 상혼(상혼)은 전례 없이 극성스럽기만 하다.
대회조직위의 공식휘장상품 이외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인보증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추천을 받은 고가의 기념품들이 나와 관계자들까지 혼란을 일으킬 정도.
앞서 역대 올림픽공식메달(은)세트가 국내에 배정, 발매된 뒤를 이어 이번에는 역대올림픽의 공식포스터를 조각한 순금·순은 제 미니어처가나왔다.
이 기념품은 금·은 제 각각 1천9백88세트한정으로 세트 당 가격이 순금 제 1천9백80만원, 순은 제 1백98만원이나 되는 초고가 품. 올림 픽 기념품수집가들은 시리즈로 나오는 기념주화세트에다 역대공식메달, 포스터 미니어처 등이 쏟아져 나와 부담이 크다고 푸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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