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범「금」고지 올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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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은 26일 새벽 (한국시간) 핀란드 탐페레시에서 페막된 제10회 태머국제복싱대회에서 금1, 은2, 동2로 종합3위를 차지 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러왔다.
라이트플라이급의 조동범(조동범·18·한체대)은 이날 결승서 헝가리의「로베르트·이사체기」를 3-2판정으로 물리치고 국제무대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냈다.
금년 킹스컵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조동범은 초반부터 접근전을 시도하며 원투스트레이트를 유효적절히구사, 3라운드서 체력전으로 반격을 편「이사체기」를 따돌렸다.
플라이급의 한광형 (한광형·21·경희대) 과 밴텀급의 변정일(변정일·동국대)은 각각 소련선수에 판정패, 은메달에 그쳤다.
15개국 1백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소련이 종합우승, 핀란드가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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