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내일 국민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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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새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27일상오7시부터 하오6시까지 전국 1만3천6백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정부수립후 6번째가 되는 이번 국민투표의 유권자는 2천5백57만3천6백8명으로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부재자 66만5천3백19명은 이미 투표를 끝내 각개표소로 투표지를 우솜했다. <관계기사 5면>
총투표자가 유권자의 과반수가 안될 경우 새헌법안은 자동적으로 부결되며 이경우 현행헌법을 유지할수 밖에 없어 대통령 선거등 모든 정치일정에 차질을 빚게돼 다시 개헌을하기 위해서는 개헌안을 새로 만들어 국회의결·공고등 지금까지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등 큰 혼란을 초래케 된다.
개표는 27일하오8시쯤부터 전국 2백45개 개표소에시 시작되며 28일 상오까지는 가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투표참여 당부>
노태우민정· 김영삼민주당총재와 김대중민주당고문은 26일 각각 특별담화를 발표, 이번 국민투표에 적극참여해 개헌안을 국민적합의로 통과시켜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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