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중지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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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니코시아로이터=연합】「라프산자니」이란 국회의장은 23일 만일 미국과 보수적인 아랍국가들이 이라크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면 이란도 페르시아만에서 석유시설및 항해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중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라프산자니」의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있은 회교예배집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라크정권에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선박들을 공격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하거나 이란-이라크전에 대한 중립을 공식선언하든지, 혹은 쿠웨이트및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이라크 군사 경제지원을 중단시킨다면 『우리도 더 이상의 공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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