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개인 사물함에서 현금ㆍ미화 다발 2억원 발견

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2억원 상당의 현금, 달러가 발견됐다. [사진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대학교 강의동 내 개인 사물함에서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미국 화폐 다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현금 5만원권 9000만원 가량과 100달러짜리 1000여 장 등 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학생회 등은 학기 개강을 앞두고 사물함 정리를 공지한 뒤 잠겨져 있는 사물함을 열어 정리하는 과정에서 돈을 발견해 대학과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물함은 개인 사물함으로 과거에는 지정된 사용자가 있었지만 수년 전부터 방치돼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사물함에 있는 돈을 모두 회수했다. 범죄 수익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건물 출입구 및 사물함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현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