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수저 1위라는 티아라 소속사 사장의 정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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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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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와 EXID의 중국 활동을 담당하는 소속사 사장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 재벌1위의 하나 밖에 없는 외동아들 왕쓰총(29)이 소개됐다.

'철부지 상속자'로 불리는 왕쓰총은 중국 최고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다롄 완다그룹 회장의 외동아들이다. 아버지인 왕졘린 회장의 재산은 무려 43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완다그룹은 부동산 개발 뿐 아니라 쇼핑몰·호텔·테마파크·영화관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으로 총 자산이 107조원으로 추정된다.

왕쓰총은 펀드회사 프로메테우스 캐피털을 운영하면서 완다그룹에서도 직책을 맡고 있으며 2조1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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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K-POP에 관심이 많아 걸그룹 후원자를 자처하기도 한다. 빅뱅 콘서트에 모습을 비추는가 하면 아예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해 중국 진출의 다리를 놓기도 했다. 티아라의 콘서트를 보고 ‘바나나 프로젝트’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은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

티아라 이외에도 소속가수로 EXID가 바나나 프로젝트와 손잡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지난해 12월 왕젠린 회장은 한 행사에서 "아들에게 승계 계획을 물었는데, 아들이 나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 같다.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넘기고 우리는 이사회에 앉아 운영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왕 회장이 후계자에 관해 언급한 첫 사례로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그는 넘치는 재력을 가진 만큼 돈자랑을 하기로 유명하다. 자신의 애완견에 새로 나온 아이폰 8대를 선물해 눈총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 아이폰 8대를 합친 가격은 약 1000만원에 이르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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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개당 1000만원이 넘는 애플워치 2개를 애완견 발목에 채워 SNS에 올리는 등 통큰 씀씀이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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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 1위 금수저면 장난 아니겠네” “와 나 치킨 한 마리만...” 등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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