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체조 단체 88티킷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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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로테르담(네덜란드)=연합】한국남자체조팀이 제24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15위에 그쳐 서울올림픽 단체전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3일 새벽(이하한국시간) 아호이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4일째 단체전 자유종목에서 2백84·10점을 얻었으나 규정종목과 합쳐 5백65·750점에 그쳐 총27개팀중 1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자유종목에서 규정종목때보다 2·45점을 추가, 18위 스위스와 16위 체코를 추월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선수들의 잦은 실수로 더이상 순위를 앞당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서울올림픽개인전에는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됐다.
따라서 서울올림픽단체전에 나갈 12강은 소련·중공·동독·불가리아·일본·헝가리·서독·루마니아·쿠바·프랑스·미국·이탈리아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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