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인코너 낮은 볼로 승부 방위병 성준, 특별휴가로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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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해태에 승리를 안긴 김정수는 『컨디션은 60%정도였지만 선발로 기용돼 완투하겠다는 일념으로 투구했다. 삼성타자들이 인코너 낮은 볼에 약해 낮은 슬라이더와 스크루볼을 승부구로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 위기에서 구원등판한 선동렬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8회 1사1-3루 위기에서 김응룡 감독이나를 믿고 마운드에 올려줘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막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 선은 또 『변화구보다는 빠른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감으로써 삼성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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