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 3김 또 주말 유세대결|대구·대전·청주·의정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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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민정당총재와 민주당의 김영삼총재, 김대중고문및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4일 각기 지방에서 일제히 군중집회를 열고 또 한번 주말 유세전을 벌인다.
노태우총재는 이날하오 출신지인 대구에서 열리는 경북지역청년자원봉사단 발단식 참석을 비롯, 일요일인 25일까지 모두 7차례의 대중집회를 가지며 김영삼총재는 대전에서 군정종식을 위한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하고 김대중고문은 청주에서 열리는 김현수의원 의정보고대회에 참석, 대중연설을 한다.
또 김종필위원장은 의정부와 수원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 사실상의 선거유세를 펼친다.
노총재는 당원 5만명이 모일 대구대회에서 차기집권공약을 발표하고 대구시내 약3.3km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동구신용동의 생가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영삼총재는 대전대회에서 부산대회의 열기를 확산시켜 지지세력을 과시하고 대전에서 기자회견과 각계대표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김대중고문은 청주무심천변집회에서 대통령출마의 뜻을 명백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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