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증세 검토 용의|내일회견, 예산적자 감소 위해 의회와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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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P·로이터=연합】「레이건」미대통령은 21일 연방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증세문제를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의회지도자들과 협의키로 했으며 따라서 서로 의견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인상한다는 것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생각인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완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그의 예산관계 수석보좌관인 「제임즈· 밀러」예산국장도 「레이건」대통령이 세금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낮은 세금은 「레이건」대통령의 7년간에 걸친 집권기간중 그의 경제정책의 기본원칙이 되어왔으며 재정적자 감축방안으로서의 여하한 증세요구에도 그는 완강히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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