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 배석문제로 초반부티 신경전 양김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민주를 싸잡아 공격>
○…김종필신민주공화당(가칭)창당준비위원장은 21일 함안군가야읍에서 열린 함안-합천-의령지구당 창당대회에서 『80년5월17일 세상을 흔들어 놓았던 일단의 군인들이 지난 7년간 우리 국민의 도덕률을 파괴했다』고 말하고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민주화가 자기들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라고 민정·민주당을 싸잡아 공격.
김위원장은 『우리의 어제는 5천년 역사의 보릿고개를 없앴다』면서 『어제는 오늘의 아버지이고 오늘은 내일의 어머니이므로 어제를 무조건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특유의 「어제론」을 피력. <감안=이규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