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 자랑하다 문전서 골 못 넣는 꼴 (민주의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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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 하오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자유수호구국연합회결성 축하리셉션에는 주최측의 당초 예상 3천명을 넘어 4천여명의 각계인사가 참석하는 대성황.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정 일권전국회의장은 『근간 국내에는 동서를 가로막는 지역감정이라는 38선이 또 생겼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역감정의 벽을 없애 민족화합의 선구자가 되자』고 역설.
리셉션 사회를 맡은 김성은전국방장관은 『좌경교육을 받은 극소수 학생·근로자의 난동에 다수가 꼼짝못하는 현실을 보고만 있어야하느냐』며 『몽둥이에는 몽둥이로 대항해서라도 이 나라가 빨갱이들 손에 넘어가는 것은 막아야한다』고 주장.
이날 리셉션에는 남재희·정재철·현홍주·박익주·조남조·정남 (이상 민정), 양정규· 김영생 (이상 국민) 의원과 김치열·이기백·이규현전장관 및 김장환목사 등이 참석했는데 일부 참석자들이 『해병가』를 부르는 등 분위기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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