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 자랑하다 문전서 골 못 넣는 꼴 (민주의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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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속의원들의 탈당으로 교섭단체가 깨진 신민·국민당과 소수당인 민한당의 3명의 총재가 지난 17일 자구책 모색을 위해 만난데 이어 20일 하오에는 3당의 대리인들이 만나 통합가능성 여부등 진로를 협의.
이민우·이만섭·유치송총재는 지난 17일 서울 J음식점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최근 각기 겪고있는 어려운 상황 등에 대해 하소연하고는 3당이 결속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데 의견을 접근시켜 대리인들을 내세우기로 결정.
이에 따라 신민당의 정재원, 국민당의 양정규, 민한당의 신동준의원이 20일 하오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는 △3당의 발전적 해체 및 재통합 가능성 △원내교섭단체의 재구성 여부 △13대국회의원선거의 공동대처 등이 논의된 듯
노의원은 『3당이 합쳐지고 민주당의 양 김씨가 분열될 경우 통합한 우리 3당이 의석 면에서 제1야당까지 될 수 있다』면서 『신민당은 이미 정무회의에서 발전적 해체론까지 검토하는 등 통합 준비를 서두르고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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