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해직된 공직자 맺힌한 푸는 정책결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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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주시 행자동3가37의1>
중앙일보 (10월5일자)에 게재된 「해직공직자 억울함 풀어줄길 없나」라는 제하의기사를 보고 해직자의 한사람으로 느낀바가 많다.
해직된뒤 7년이 흐르는동안 정신적,경제적,인간적으로 당한 수모와 피해는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다.
지난7년은 거센 시대의 파도에 밀리는 종이조각같은 신세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민도가 높아지고 언론이 제기능을 다하게되자 이제야 당시 해직됐던 9천여명의 목소리가 입밖으로 나오고있다.
그때 당했던 사람들 중에는 이미 원혼(원혼)이 되신분도 있고 충격과 울분으로 페인이 된사람도 있다.
이제「숙정」이란 말만들어도 몸서리쳐진다.
자식보기가 제일 괴로운 단어가「숙정」이었다.
정부는 해직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과감한 정책결정을 내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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