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쿠웨이트 선전포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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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라고스AP·UPI=연합】쿠웨이트 유조선에 대한 미사일공격후 이란이 쿠웨이트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문에 따라 석유가격이 배럴당 47센트 올랐다.
유럽현물시장에서 OPEC원유기준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경질유는 5센트 올라 17달러에 거래됐으며 뉴욕석유거래소에서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 즉시인도분이 47센트 인상돼 20·22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장인 나이지리아의「루크만」석유장관은 16일 88년에는 유가를 인상해야 한다는데 OPEC회원국간에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원유수입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현시세로 원유1배럴당 실질가치가 15∼20%까지 떨어졌다고 주장,『원유가는 최소한 배럴당2O달러정도는 돼야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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