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작전보다 끈기로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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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박영길삼성감독=그토록 불리한 여건에서도 기어이 승부의 흐름을 뒤집는 것을 보니 역시 해태는 저력 있는 팀이다.
플레이오프전에서 해태의 상위타선이 비교적 부진했으나 하위타선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였으며 이는 해태선수 한명 한명이 모두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있음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성급한 작전을 피하고 끈질기게 승부를 겨루겠다. 우리의 투수력이 해태에 비해 열세이나 타력에서는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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