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정치국상무위원 7명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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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석특파원】 25일 개최되는 중공당 13차전당대회와 곧이어 개최될 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계기로 개편되는 중공최고위층의 인사가 확정된 것으로 일려졌다.
13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인사개편에서 최대의 초점인 정치국상무위원수는 2명을 증원,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현상무위원중 조자양총서기서리겸 수상을 제외한 등소평(중앙군사위주석겸 중앙고문위주임), 호요방(전총서기), 이선념(국가주석), 진운(규율검사위제1서기)등 4명은 전원사퇴키로 했다.
중공 최고권력기구인 정치국상무위원회의 새 위원으로는 조총서기외에 이붕·교석·요의림·만리등 부수상과 호계립 (상무서기) 양상곤 (당군사위부주석) 등으로 내정됐다.
연령별로 보면 현행 정치국상무위원이 80대3명, 초대1명, 60대1명에서 새상무위원은 초대3명, 60대2명, 50대2명으로 대폭 낮아졌다.
새 정치국상무위원은 초대인 혁명2세대의 후원아래 역시 2세대인 60대와 3세대인 50대가 주축을 이루는등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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