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억류 한인동포 일본서 가족재회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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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소련 사할린 공산당위원회 제1서기 「트레차코프」는 사할린억류 한인동포의 일본에서의 이산가족재회에 적극 협력해 나갈 뜻을 밝혔다고 통일일보가 9일 보도했다.
「트레차코프」는「제3회 사할린 평화교류의 배」단장으로 사할린을 방문한 일본사회당의 「야마구치·데쓰오」(산구철부)참의원의원과 지난1일 만난자리에서 현재도 육친재회를 위한 도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제, 『한반도출신자중 일본에서 육친과 만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쁘게 보내주겠다』면서 『한국 또는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신청을 한다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트레차코프」는 특히 사할린한인동포의 육친상면을 촉진하기 위해 이산가족명단을 사할린에 보내고 싶다는 「야마구치」의원의 요청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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