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백화점 추석장사 짭짤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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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추석경기가 예년보다 크게 활기를보여 백화점과 시장등 시중상가가 톡톡히 대목경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의 경우 추석전 1주일 동안의 매출이지난해 갈은기간에 비해 35∼60%까지 크게 늘어났으며 일반시장·상가도 제수품과 아동복·청과류·선물용품등 일부 품목에서 준비한 물량이 동이나는 근래드문 호황을 누렸다는 것이다.
대목경기를 가장 많이 누린 백화점들의 경우 신세계가 영등포점과 동방플라자점을 합쳐 추석전 1주일간 1백70억원의 매상을 올려 작년 추석때보다 42%나 증가했으며 롯데쇼핑이 1백28억원으로 40%, 미도파가 90억원으로 35%, 현대백학점이 64억원으로 60%등 모두 당초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또 슈퍼체인점들도 매출이 크게 늘어 한양유통이 추석판촉 행사기간증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70억원어치를 판매한것을 비롯, 주코스코등 대형 슈퍼체인점둘이 정육과·주류·일반선물세트등의 판매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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