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로·또…주간 상승률 톱7 맞히면 첫회엔 10억 상당 분양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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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맞추면 당첨금을 탈 수 있는 인터넷 로또가 나왔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복권 재수탁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www.749.co.kr)는 2일 삼성전자와 국민은행.다음 등 거래소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우량주 중심으로 뽑은 49개의 개별 주식 종목 가운데 매주 화~목요일 동안의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 7개를 순서에 상관없이 맞히는 인터넷 전용복권 '주식로또 749'를 내놨다. 가격은 1장당 1000원.

2일 개시하는 1회차 주식로또 749는 7일 오전 8시50분까지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으며 당첨자는 그주 목요일 장 마감 후인 9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레드폭스아이는 발매를 기념해 10억원 상당의 서울 잠실 재건축 3단지의 43평형 아파트를 1회차 당첨금으로 내놨다. 7종목을 모두 맞춘 당첨자가 복수일 경우 당첨자 수만큼 나눠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 회차로 누적된다.

레드폭스아이측은 "주식로또 749는 관련 특허에 기반해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이라며 "시간대별로 당첨 종목이 달라지기 때문에 스릴과 게임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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