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동기비 2.5배|기업들 증자·공개 활발 올들어 1조 2조억조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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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시활황을 타고 기업들의 증자와 공개가 활발히 추진되고있다.
3일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기업들의 증시를 통한 자본조달실적은 유상증자 1조6백69억원, 기업공개 1천6백16억원등 모두 1조2천2백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동기(유상증자 3천3백67억원, 공개 1백20억원)의 3천4백87억원에 비하면 2.5배가 증가한 것이다.
조달방식에 있어서도 시가발행이 올해는 36개사 3천9백16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백86%가 늘어났다.
한편 회사채 발행은 통화관리를 위한 재정증권·통안증권등의 발행이 늘어 채권시장이 공급과잉 상태가 되면서 9월말 현재 2조5천1백33억원으로 지난해동기 (2조6백24억원) 보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채권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채권소화가 어렵게됨에 따라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보증회사채의 경우 지난 8월 12.68%에서 9월에는 13.11%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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