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NCS기반 교육과정 성과보고회 성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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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해외취업 동기 부여를 위해 국제역량 강화에 나서는 등 그간 추진했던 NCS기반 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해 나섰다. 지난 2월 20일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NCS기반 교육과정 성과보고회를 소강당인 공명기 홀에서 개최한 것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호주의 간호교육은 영국과 같은 시스템으로 이론보다 실습을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도 이론과 실습의 연계성을 강화한 선이론 후실습을 정착시키고 전공별 시물레이션 실습을 확대하고 겸임교수 및 실습강사의 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해외취업 동기부여를 위한 어학교육과 전공연수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현재 NCS지원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주 센터장은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정답을 찾는 교육에서 학생들이 나름의 답을 만들어가는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전문대학은 NCS적용수업이 수행준거 수준에서의 부분적 능력 뿐 아니라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도록 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PBL교수법 도입이 시급히 확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오혜승 치위생과 학과장은 “전공해외연수를 통해 고정성 보철물의 기공과정에 대한이론 및 실제 치과기공소를 방문해 세라믹 보철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견학했다”며 “세미나 시간을 통해 미국의 기공시스템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성과보고회 이후에는 안양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이훈병 교수의 NCS기반 수업관리에 대한 특강이 이루어졌다.


이 교수는 “NCS기반 수업 질 관리의 기본에는 순서가 있으며 그 순서에 따라 표준화된 틀에 있고 내용을 담아야 한다”며 “수업의 질 관리는 근거에 충실한 강의계획에서 평가까지 이루어져야 하며 효과성보다 타당성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박두한 총장은 교육부 업무계획을 하나하나 집어가며 “구조개혁과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맞춤형학과와 학사제도 유연화에 따른 효과적인 평생교육체제 구축과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장학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박 총장은 학과별 주요지표를 살핀 후 “앞으로는 정량평가 보다는 정성평가의 비중이 많아지므로 진심을 다해 정성을 쏟는다면 2차 구조개혁평가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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