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DJ "4월 방북하려 준비팀 가동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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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의 방북 계획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31일 세계일보 창간 17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방북) 논의에 들어갔고 준비팀도 움직이고 있는데, 4월 중.하순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북한에도 이 같은 쪽으로 타진하고, 가능하면 절차를 진행시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FAZ 회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북한 방문은 노무현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정부 대표단도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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