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베스트 코리아 새 단장에 정동수 변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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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KOTRA는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인베스트 코리아의 신임 단장에 정동수(51.사진) 미국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신임 단장은 1970년 이민간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12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앨런 팀블릭 초대 단장 후임이다. 이 자리는 임기 2년 계약직이다.

정 단장은 미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2000년 미 상무부 국제무역청 수출지원조정국장과 전략수출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 재계 인맥이 두터워 현지 다국적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유치하는 일에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외국 상임고문인 정 단장은 하버드대 등을 거쳐 84년 캘리포니아대(UCLA) 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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