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5만여개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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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의 밤거리가 밝아진다. 서울시는 28일 올 추경예산에 63억천컨4백만원의 보안등 설치비를 책정, 10월초부터 보안등이 없는 골목길에 5만l천4백89개의 나트륨 보안등을 연말까치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12m미만도로 및 뒷골목에 설치돼있던 8만3천4백23등(설치율 58%)외에 올 상반기에 이미 설치된 8천등의 나트륨등을 포함, 연말까지 보안등 설치율은 1백%가 된다.
새로 설치되는 나트륨등은 50W짜리로 1백W짜리 기존 백열등·수은등보다 전력은 절반밖에 들지 않지만 그 밝기는 백열등의 5배, 수은등의 2배로 에너지절약형 보안등.
시는 봉천동·금호동등 저소득층이 밀집해 사는 고지대를 비롯, 야간학교 진입로·야간범죄다발지역·시장 및 병원입구부터 우선적으로 설치하기 시작해 연말 안에 모두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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