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상]남파간첩 원정화가 말하는 북한의 독침 암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습당한 직후 멀쩡히 걸어서 공항 내 진료소로 향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일본 아사히TV가 20일 공개했다.

김정남 암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북한 남성 4명이 모두 암살 성공 직후 항공편으로 말레이시아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 부청장은 19일 쿠알라룸푸르 시내 경찰청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체포된 이정철(47)을 비롯해 수사에서 신원이 확인된 남성 용의자 6명이 모두 북한 국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북한 여성공작원 출신 원정화(43)씨는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지령을 받고 남파돼 주변 인물 탐색에만 3년을 썼다”며 “북한은 오랜 시간과 거금을 들여 김정남 독살을 기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파공작원 원정화

남파공작원 원정화

북한 여성 공작원 출신 원정화(43)씨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