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년내 9천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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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은 앞으로 여신한도에서 제외해 금융지원을 늘리는 한편 업체당 현재30억원으로 되어있는 신종기업어음(CP) 발행한도도 50억원으로 늘려주기로했다.
재무부가 10일 마련한 중소기업금융지원대책에 따르면 이와함께 현재 총보증금액의 14.2%에 그치고있는 신용보증기금의 간이심사를 통한 보증비율을 20%로 늘려 담보와 자기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도 확대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또 노사분규로 인해 임금체불 또는 부도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협중앙회등 관계기관의 확인절차를 거쳐 신용보증기금이 소요자금에 대한 보증을 우선적으로 해주도록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로▲상업어음 할인확대로 연말까지 4천5백억원▲CP발행한도증액 3천억원▲신용보증기금 간이심사 확대로 5천개기업에 1천5백억원등 모두 9천억원이 추가지원될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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