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총재 미국방문|특정정당지지 아니다|미국무성서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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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노태우민정당총재는 워싱턴을 방문하는 동안 「레이건」대통령을 만나게 될것으로 9일 알려졌다.
미행정부는 아직 노총재의 「레이건」대통령 면담일정을 밝히지 않고있다.
한편 이날 미국무성은 성명을 통해 『노태우민정당총재가 내주 수일동안 「사적인 방문」으로 워싱턴에 온다』고 말하고 『노총재가「행정부관리들」을 만나게될것』이라고만 말했다.
미국무성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주요 우방이며 우리지도자들은 통상적으로 한국정부와 야당 양측의 주요지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노총재를 만나는 것은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치경쟁에 있어서 미국의지지 또는 개입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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