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태와 관련해 로드FC '로드걸' 최슬기와 임지우가 입을 열었다.
최슬기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오롯이 대한민국의 격투기 발전을 위해 힘썼던 이 모든 부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로드FC의 가족으로서 말도 안 되는 현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노력과 열정 그리고 눈물을 나는 알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실이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에 대해선 “로드FC를 만들어주신 대표님이시자 부모님이시자 스승님이십니다. 그분이 없었다면 한국 격투기시장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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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가연은 맥심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로드FC와 정문홍 대표에게 성적 모욕과 비하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