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3일 울산 현대중공업근로자들의 과격시위와 관련, 주동자들을 모두 가려내 구속 수사토록 현지검찰과 경찰에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지에 치안본부 정보·대공수사팀 40명, 울산·울산남부경찰서 40명 등 1백여명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한편 경찰은 전국에서 노사분규와 관련, 기물파괴 등 폭력을 행사한 77명을 연행조사중이며 이들 중 대부분을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2일 연행자는 정선 정암광업소 극렬시위관련 42명, 서울 한영알미늄 폭력사태관련 13명, 의정부 택시기사들의 과격가두시위관련 11명, 평택 만도기계 기물파손관련 6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