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 뚫는 염산에 10살 소녀 질식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부산=허상천기자】부산시 괴정2동 213 신괴정아파트 5동에서 지난달 29일 하오1시쯤 아파트의 막힌 배수관을 뚫기 위해 배수관에 넣은 염산이 배수관을 타고 아래층의 화장실과 주방 등으로 스며내려 기화된 염산가스에 국교생 1명이 질식, 숨지고 한때 주민들이 가스에 쫓겨 대피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