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수재민 5,885가구 무더기 국가보상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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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84년 수해때 피해를 본 서울망원동 수재민 1만7천여가구중 김창하씨(39· 망원동466의2) 등 5천8백85가구 2만5천여명은 1일하오 서울지구 국가배상심의회에 무더기 배상신청을 냈다.
청구액은 모두 1조2천5백여억원.
이같은 집단 배상신청은 전례가 없던 일로 배상심의회에서 기각될 경우 무더기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재민들은 지난달 26일 먼저 소송을 냈던 한정자씨(32· 주부) 등 5가구가 서울시등을 상대로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하자 법정시효 3년을 하루 앞두고 신청서를 접수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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