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신작 줄거리 "유부남 때문에 고민하는 여배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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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줄거리가 유부남과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IMDB에 나온 `밤의 해변에서 혼자` 줄거리 내용. [사진 IMDB 사이트 캡처]

IMDB에 나온 `밤의 해변에서 혼자` 줄거리 내용. [사진 IMDB 사이트 캡처]

31일 영화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인터넷무비 데이터서비스(IMDB)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가 해변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한국에서는 스틸컷이나 포스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를린영화제를 통해서만 영화의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영화계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외국의 도시에서 유부남과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가 그녀를 찾아온다는 남자의 말을 믿지 못하며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도 날 그리워할까?"라며 자문하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이후 강릉에서 옛 친구들을 만난 영희는 홀로 바다로 향한 뒤 인생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는 내용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015년 11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불륜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고 있지 않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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