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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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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호 2 면

[정유라 학점 특혜 이인성 이대 교수 구속]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이인성(51)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구속했다. 이 교수는 정씨가 수강한 ‘글로벌 융합 문화 체험 및 디자인 연구’ 등 3과목에서 학점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16학년도 1학기 전공(체육과학부)과 상관없는 의류산업학과 관련 수업을 3과목이나 신청했다. 최경희(55) 전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교수는 정씨가 내지 않은 과제를 직접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 퀄컴 상대로 10억 달러 소송]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을 상대로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자사 칩만을 쓰도록 강요한 혐의로 지난 17일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퀄컴을 미 법원에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퀄컴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도 같은 혐의로 1조30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계란 수입에 가격 상승세 한풀 꺾여]
지난 14일부터 미국산 계란이 수입되면서 계란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치솟던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19일 1.5% 떨어진데 이어 20일에도 0.8% 내린 9285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은 AI 사태 이후 처음이다. AI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데다 계란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급등했던 계란값도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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