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효과노려 2월로 선회 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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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엉뚱한 항의단 구성망신>
○…무슨 사건이 있을때마다「진상조사단」「항의단」을 구성하는게 관례가 되다시피한 민주당은 1일 정무회의에서는 최근 중앙선관위가 투표구를 6백여개 증설한 것을 놓고『부정선거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항의단을 구성하는 난센스까지 연출.
투표구증설은 원래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당연한 조치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무턱대고 『투표구를 세분하면 유권자들에게 투표성향을 노출케함으로써 압박감을 주게된다』는 엉뚱한(?) 해석하에 김수한·황낙주· 이진연· 신순범의원으로 항의단을 구성한것.
그러나 이들 의원들은 선관위측으로부터 투표구 증설은△구리시등 14개시의 신설△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 발생등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돌아갔는데 선관위측은『선거를 많이 치른 분들이 이런 일로 왜 왔는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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